경북 영천시는 담수량 2천600만톤 규모의 다목적댐인 보현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 건설될 보현댐은 높이 54m, 길이 225m로 댐이 건설되면 연간 1천800만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해진다.
댐 건설로 수몰되는 면적은 1.6㎢이며 150가구가 이주해야 한다.
영천시는 연말까지 다양한 조사와 검토과정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댐건설장기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빠르면 2009년 착공해 2012년께 완공될 전망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수변공간에 자연학습장, 자연생태공원, 물 홍보관, 수상레포츠 시설 등을 설치해 보현산과 연계한 관광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댐 주변지역 주민지원 사업으로 약 320억원이 투자되며 댐 준공후에도 전력생산 판매수입금의 6%, 용수 판매수입금의 20%에 해당하는 약 5억원의 사업비가 매년 지원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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