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대구방송총국과 포항방송국이 특집 다큐멘터리 두 편을 공동 제작, 2,3일 연속 방송한다.
'일연탄신 800주년 삼국유사 신화인가? 역사인가?'(1TV 2일 오후7시30분)는 경산 출신 일연스님의 저서 삼국유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삼국유사는 지금껏 민담과 설화를 담은 야사로만 인식되고 역사로서의 기록에 대한 가치는 폄하되어 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9층 목탑 황룡사탑 실체는 삼국유사에만 기록되어 있으며, 미륵사와 백제 무왕과의 관계도 삼국유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삼국유사의 기록 내용을 현장답사로 확인하면서 삼국유사가 수십 년 답사와 고증, 그리고 기록과 자료수집을 거쳐 완성한 역사책이라는 사실을 실증한다.
'고종의 특명, 울릉도를 검찰하라'(1TV 3일 오후7시30분)는 구한말, 고종의 울릉도 정책을 변화시켰던 '이규원의 울릉도 검찰일기'를 방송사상 처음으로 공개한다. 무인도였던 울릉도엔 일본인 수백명이 들어와 풍부한 산림자원을 무단으로 벌채하고 어자원을 남획하면서 울릉도를 자신의 땅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때 검찰사 이규원의 울릉도 검찰이 조선의 섬에 대한 정책을 바뀌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역사 속에 묻혀있던 울릉도 개척의 비밀을 하나하나 밝혀 울릉도 개척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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