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최초 K리그 소재 스포츠영화 나온다

'비상' 12월 개봉 앞두고 12일 문학경기장서 발표회

국내 프로축구팀을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가 12월 첫선을 보인다. 영화사 이모션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비상(飛上)'(연출 임유철)이 그것.

영화는 2004년 창단해 K리그 하위권에 머물다 지난해 K리그 통합 1위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프로축구팀 인천 유나이티드FC를 소재로 삼았다. 임유철 감독은 2004년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2년여 간 유나이티드FC의 경기장면, 장외룡 감독과 선수들의 개인사, 하위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까지의 과정을 가감 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선수들과 장 감독의 축구 열정과 인간승리가 영화의 기본 얼개다.

제작사는 영화 '비상'의 제작발표회를 1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모션픽처스 채유리 씨는 "영화 '비상'은 인천 유나이티드FC만의 이야기가 아닌 K리그 선수들이 어려운 현실도 함께 보여주는 작품"이라면서 "우리가 몰랐던 그라운드 안팎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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