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내년도 중등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확정돼 대구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이 2일 발표한 200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 시험 공고에 따르면 신규 교사 선발 규모는 17개 교과 198명으로 올해 22개교과 185명에 비해 13명이 늘어났다(국립대 미임용자 제외). 지난 해 과목별로 구분 모집 하던 특수교사가 올해 '특수'과목으로 통합되면서 과목 수는 줄었다.
경북의 신규 교사 수가 그나마 평년 수준을 확보한 데는 3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북은 지난 해 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내년도 대구 신규교사 임용 규모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원정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오를 것으로 경북교육청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원서 교부·접수는 6~10일 도 교육청에서 하며, 1차 필기·실기 시험은 12월 3일과 14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16일~17일에 치러진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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