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8회 갈라 콘서트…7일 대구학생문화센터

가을밤을 수놓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선율로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맛본다.

대구음악사랑모임 주최 '지휘자 이재준과 함께하는 제8회 갈라 콘서트'는 전체 프로그램을 드보르작 음악만으로 준비했다. 한을 담은 듯한 슬프고 아름다운 선율이 우리 한국인 정서에, 특히 늦가을의 정감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 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또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첼리스트 조영창(독일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교수)이 초청돼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2000년 창단한 '갈라 오케스트라'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된 민간 오케스트라로 참신한 기획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대구음악사랑모임이 대구 음악계를 위해 헌신한 원로 음악인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제5회 올 해의 음악인 상'은 계명대 음악대학장과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교수를 지낸 임우상(71) 씨에게 돌아갔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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