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흰 옷만 입고 살았을 것 같았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흰 옷이 아닌 캐주얼 차림의 오랜지 색 옷을 입은 사진이 한 포털사이트 연예게시판에 올라와 화제다.
사진 속 젊은 시절의 그는 모델에게 자신의 옷을 입히고 의상에 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는 젊은 시절에도 지금처럼 장발 헤어스타일이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메이크업을 즐기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오렌지 색 상의와 같은색 구두를 매치해 세월이 많이 지난 지금 봐도 세련된 모습이다.
온 국민이 모두 붉은 옷을 입었던 월드컵 때도, 심지어 장례식장에서도 앙드레 김의 의상은 언제나 흰색이었다. 일명 '뽕'이라 불리는 패드를 넣어 만든 과장된 어깨라인 상의는 그의 상징. 그는 매섭게 추운 겨울에도 화이트 컬러의 재킷과 붉은 체크 머플러를 두를 뿐이다. 그래서 흰옷이 아닌 다른 색의 옷을 입은 앙드레 김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그래도 역시 앙드레김 선생님은 흰옷이 더 잘 어울린다.", "흰옷을 입지 않는 모습이 너무 어색하다."라는 반응으로 그의 흰 옷에 대해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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