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과 21일 일본과 친선 평가전 성격의 '리턴매치'를 치를 올림픽축구 대표팀(U-21)의 윤곽이 드러났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베어벡호 코칭스태프는 지난달 25일 한.일전을 대비한 올림픽 대표팀 예비명단 37명을 확정했다.
예비명단 37명은 포지션 별로 골키퍼 5명, 수비수 10명, 미드필더 14명, 공격수 8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5일 유럽 출장을 마치고 입국하는 핌 베어벡 감독은 다음 날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전을 치를 20명 가량의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지난 9월말 발표된 도하 아시안게임 엔트리 가운데 박주영(서울)과 백지훈(수원), 오장은(대구), 정성룡(포항) 등 4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베어벡 감독과 함께 15일 열리는 아시안컵 최종 예선 이란과 원정경기를 치르지 않고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해 한.일전을 뛸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37명 가운데 조수혁(건국대)과 김진현(동국대.이상 골키퍼), 배승진(울산대), 최철순(전북.이상 수비수), 김동석(서울), 이상호(울산), 박현범(연세대), 박종진(숭실대), 송진형(서울.이상 미드필더), 신영록(수원.공격수) 등 10명은 일단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재 인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U-19)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한국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는 데다 결승이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열리기 때문이다.
◇한일전 올림픽 대표팀 예비명단(AFC 청소년선수권대회 참가자 10명 제외)
△GK= 정성룡(포항) 송유걸(전남) 양동원(대전)
△DF= 안태은(서울) 강진욱(제주)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태윤(성남) 이강진(부산)
△MF= 백지훈(수원) 천제훈 한동원 김승용 고명진(이상 서울) 박재용 신영철 김상덕(이상 성남) 이요한(인천) 오장은(대구) 박희철(포항)
△FW= 백승민(전남) 이근호(인천) 이승현(부산) 박주영 심우연(이상 서울) 서동현(수원) 양동현(울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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