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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저리 비켜"…설기현, 4일 리버풀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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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설기현이 3연패의 부진에 싸인 레딩FC를 이끌고 4일 자정(MBC ESPN 중계)강호 리버풀과의 경기에 나선다.

레딩은 최근 첼시, 아스날, 포츠머스에 잇따라 지면서 4승1무5패(10위)로 패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레딩이지만 선수층이 얇은 팀 전력상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 리버풀은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4승2무4패로 리그 8위로 도약, 상위권으로 치고 나설 태세이다.

리버풀은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끈끈한 경기를 펼친다. 더구나 레딩의 어웨이 경기여서 고전이 예상된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설 설기현은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는 스티븐 제라드와 루이스 가르시아 등과 맞부딪힐 전망이다. 브라질 출신으로 스페인의 발렌시아에서 뛰다 올 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파비오 아우렐리오는 왼쪽 윙백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다. 파괴력있게 측면을 돌파할 수 있는 설기현이 한때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던 아우렐리오의 방어벽을 넘어서느냐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츠머스와의 홈 경기(5일 오전2시 MBC ESPN 중계)에 나서고 선두 다툼을 벌이는 첼시는 토튼햄 핫스퍼와의 어웨이경기(6일 오전1시 MBC ESPN 중계)를 준비중이다.

첼시도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강한 면모를 지닌 토튼햄과 어웨이 경기에 나선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한편 발목 부상중인 맨유의 박지성은 회복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고 역시 발목 부상 중인 토튼햄의 이영표는 최근 그의 자리에 새로운 선수 영입설이 나도는 등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으나 다음 주말쯤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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