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일 해양심층수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무리 하고 이번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울릉도 해양심층수 기반조성사업'을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
울릉군 저동 3리 3천300여 평 부지 위에 국민관광 휴양공간단지를 마련, 수중 500m에서 하루 1천500t의 심층수를 끌어올려 '심층수 미네랄워터와 치료기능이 혼합된 테라토피아'를 조성한다는 것.
현재 울릉지역에서는 민간기업인 울릉미네랄(주)이 2002년부터 울릉군 북면 현포리 1천여 평에 지난해 말부터 섬에서 4.7km떨어진 수심660m 지점으로부터 심층수를 끌어올려 하루 평균 1천kg의 소금을 생산 시판하고 있다.
또 '(주)울릉 심층수'가 서면 태하리에 건강식품과 음료수를 생산을 위한 취수장을 건설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바닷속 200m 이하의 깊은 곳에 있는 바다물로 유기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청정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체 발육에 필요한 영양분이 풍부하고 사람의 체액과 흡사해 미국에서는 1970년부터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일본의 경우 생수 시장의 20%를 심층수가 차지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2조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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