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병 출신이 모든 군인들이 선망하는 별을 달았다.
3일 단행된 장성 정기인사에서 준장 진급 예정자로 선발된 육군 제11군단 작전참모 유경조(52.3사 15기) 대령이 그 주인공이다.
유 대령은 1975년 병사로 입대, 27사단 78연대에서 M60 탄약수로 복무하다 이듬해 일병으로 전역했다.
유 대령은 그러나 전역과 함께 육군 3사관학교 제15기로 재입대, 장교의 길을 선택했다.
당시 어려운 가정 형편은 물론, 강원도 영월 등에서 성장하면서 이따금 출현하는 무장공비를 보고 평생을 군에 몸담기로 결심한 것이다.
유 대령은 그동안 50사단 본부대장과 감사장교, 36사단 작전참모, 국방부 정책 보좌관실 보좌관, 국방부 공보기획단 사이버 홍보팀장, 11군단 교육훈련참모 등 야전과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그는 제50사단 울진연대 연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10월 30년 근속휘장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대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군인의 길을 천직으로 알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상관은 물론, 동료나 부하들로부터 신망받는 장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대령은 준장 '진급자' 신분을 유지하다 내년 1~7월께 정식으로 별을 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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