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00자 읽기/나의 고전읽기

나의 고전읽기/공지영 외 지음/ (주)북섬 펴냄

고전을 정말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모두가 입을 모아 고전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고전을 읽지 않은 시대. 우리 시대를 살고 있는 지성인 10명에게 새로운 고전읽기를 부탁했다.

이들 저자들이 젊은시절 만난 한 권의 고전은 미래를 결정했고, 인생의 전환기에 만난 한 권의 고전은 삶의 방향을 제시했으며, 인생의 위기에 만난 한 권의 고전은 고민을 해결해 주었다. 고전읽기가 상상력과 창의력의 샘 구실을 한 덕택이다.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의 영화에서 보듯 고전 속에서 추출한 문법은 새로운 세계상을 창조하는 거름이 된다. 돈으로 교환되지 않는 지식은 쓰레기로 치부되는 이 시대, 냉혹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도 고전은 힘이라는 진실을 이 책은 강조한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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