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환상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한예슬이 쏟아지는 CF 출연 제의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한예슬은 극 초반 도도하고 싸가지 없는 부잣집 사모님 안나 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한 데 이어 기억 상실 후에는 성질은 그대로지만 때론 바보같은 '촌닭' 나상실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고 있다.
한예슬의 호연에 힘입어 '환상의 커플' 시청률은 첫 방영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타더니 지난달 28일 방영분 시청률이 16.6%(TNS 미디어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드라마 '그 여름의 태풍' 이후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한예슬로서는 드라마가 '잘 나가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을 노릇.
한데 경사가 겹쳤다. 짭짤한 수입을 챙길 수 있는 CF 출연제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한예슬 소속사인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들어온 CF만 해도 무려 15편이 넘는다. 편 수만 많은 게 아니라 품목도 제각각이다. 과자류 등 먹거리부터 'CF의 꽃'이라 불리는 건설 광고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스타파크 엔터테인먼트 신경호 이사는 "CF 제의는 많이 들어오는데 정작 찍을 시간이 없어 결정을 못하고 있다. 드라마가 끝나는대로 촬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며 "럭셔리함과 촌스러움을 고루 갖춘 캐릭터를 연기하다 보니 CF 종류가 다양한 것 같다. 감사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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