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소기업 30% 자원봉사 활동 참여

자원봉사를 통해 사랑을 나누려는 시민과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자원봉사단체는 467개, 참여자 수는 27만여 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대구지역 중소기업 60개 사를 대상으로 '지역기업의 자원봉사 활동사항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31.7%가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기업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하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전체의 39.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임·직원의 자부심 증진'(28.0%), '기업의 이미지 향상'(2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들은 '회사 차원에서 참여'하는 경우가 36.8%였고 '임·직원의 자율 참여'가 47.4%로 조사됐다.

또 자원봉사활동 전담 부서를 두는 기업은 26.3%로 조사됐으며, 담당직원을 두는 경우는 42.1%로 나타나 독립적인 전담부서의 설치보다는 담당직원 배치로 자원봉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은정 대구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는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기업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선택해 손쉽게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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