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목재 1천500t을 싣고 중국으로 가다 기관 고장으로 포항외항에 정박중이던 캄보디아 선적 러시아 화물선 루드미라 스타(1천600t급)호가 3일 오전 갑자기 왼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침몰위기를 맞았다.
이에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7 척과 예인선 4 척 등 모두 11 척의 선박을 동원, 루드미라 스타의 양쪽을 떠받치는 방법으로 포항신항까지 무사히 예인했다.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던 이 배와 선원 11명은 포항해경의 도움으로 화를 면하고 포항항에서 수리대기중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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