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세계적인 걸작 '미스 사이공'이 대구에 온다.
'미스 사이공'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 1989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공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제작 17년 만인 지난 6월28일∼8월20일에 성남아트센터, 8월31일∼10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내한 공연이 이루어져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에 선보이는 '미스 사이공'은 2004년 새롭게 각색된 작품. 스토리의 생명력을 한층 더 보완 했으며, '미스 사이공' 트레이드 마크인 헬리콥터 탈출 장면을 실제 헬기가 아닌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예술 기획 성우는 7일 오전 11시 인터불고 호텔에서 '미스 사이공'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 발표회를 가지며 내년 1월 23일부터 2월 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본 공연을 할 계획이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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