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병검진 대상 비율 대구 늘고, 경북은 줄어

2004년 9월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병 정기검진 대상자 비율이 대구는 증가한 반면 경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나라당 안명옥(비례대표)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성병 정기검진 대상자가 법 시행 전인 지난 2003년에는 전국의 7.99%(1만 2천502명)에서 올 6월에는 9.96%(1만 118명)로 숫자는 감소한 대신 전국 비율이 증가했다. 그러나 경북은 2003년 검진대상이 1만 3천881명으로 국내 총 대상자의 8.87%였으나 올 6월에는 6천865명(6.76%)으로 대상 숫자 및 비율도 함께 줄어들었다.

또 유흥접객원 수의 경우, 대구는 2003년 9천891명(8.1%)에서 올 6월 8천610명(10.6%)으로, 경북은 2003년 7천622명(6.2%)이던 것이 6월 4천47명(5.0%)으로 대구는 접객원 수가 줄었지만 전국 비율은 늘어났고 경북은 숫자와 비율이 모두 감소했다.

다방 여종업원의 수는 대구는 2003년 2천113명(8.0%)에서 올 6월 1천386명(8.0%), 경북은 2003년 5천401명(20.5%)에서 6월 현재 2천675명(15.4%)으로 대폭 줄었다.

불법 안마시술소 종업원의 경우, 대구는 2003년 119명(6.2%)에서 6월 현재 118명(10.4%), 경북은 2003년 17명(0.9%)에서 6월 현재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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