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국가대표인 김승현(28.오리온스)이 6일 병원 진단 결과 허리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
대구 오리온스 측은 이날 "MRI 촬영 결과 허리 디스크로 치료에만 4주 정도 기간을 요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김승현의 허리 부상 진단 결과를 설명했다.
10월24일 부산 KTF와 경기 도중 허리를 삐끗한 데 이어 4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또 같은 부위를 다친 김승현은 이날 오후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왼쪽 발목을 다친 방성윤(24.SK)도 발목 염좌로 3주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이날 받았다.
서울 SK 측은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보호 차원에서 깁스를 하고 오늘 태릉 선수촌에 입촌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개막(12월1일)이 불과 25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대표팀은 김승현과 방성윤의 부상으로 팀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대학연맹전을 치르느라 안동에 머물고 있는 최부영 대표팀 감독은 "자세한 의사 소견을 서울에 올라가서 확인해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들을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 이들을 교체하게 될 경우 대표팀이 뒤죽박죽이 돼 정상적인 준비를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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