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중국은 올들어 월평균 외환보유고가 187억7천만달러씩 늘어 지난 9월말 현재 공식 발표된 외환보유고가 9천879억달러에 달했으며, 1조달러 돌파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돼왔다.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1996년 1천억달러를 돌파한 후 5년 동안 비교적 안정된 증가세를 보이다 2001년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2003년 한 해 동안은 1천억달러, 2004년에는 무려 2천67억달러가 늘었고, 올해는 2천억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따라 지난 2월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으로 부상했으며, 앞으로도 외환보유 규모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불어나는 무역 흑자 때문으로 중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들도 제기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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