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 지역 미분양 아파트가 두달째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지역내 미분양 아파트는 7천531가구로 지난 9월에 비해 368가구가 줄어들었으며 올들어 계속 이어가던 증가세를 멈추고 9월 이후 두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수성구가 2천181 가구로 지난달에 비해 104가구 감소했으며 달서구와 북구도 2천514가구와 340 가구로 각각 113가구와 133가구씩 줄어 들었다.
주택업계에서는 미분양 아파트 감소세에 대해 수성구와 중구, 달성군이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고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세가 부분적으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단지들이 계약금 할인, 중도금 무이자 등 사실상의 할인 정책을 펴면서 계약이 늘어났으며 분양 경기가 식으면서 당초 예정보다 8월 이후 신규 분양 아파트가 줄어든 것도 한가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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