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미드필더 호나우지뉴(26.스페인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독일월드컵 때 입었던 유니폼이 아르헨티나의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경매에 부쳐졌다고 브라질 언론이 7일 보도했다.
'펠레 넘버'인 10번을 단 이 유니폼에는 호나우지뉴의 자필 사인이 들어있으며 최초 경매가격은 700달러로 책정됐다.
사이트는 "유니폼을 구입하는 사람은 호나우지뉴가 직접 사인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덤으로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유니폼의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 때문인지 구입 의사를 나타낸 네티즌은 아직 없으며 경매는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사이트는 밝혔다.
한편 호나우지뉴는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전 세계 4만3천여명의 축구 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여전히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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