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었던 포항 대이동 초등학교 학구조정(본지 10월 24·27일 6면 보도)은 결국 학부모들이 이동초등학교와 대이초등학교 중 하나를 선택해 자녀를 보내도록 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포항교육청은 7일 오후 교육청 회의실에서 학부모 대표와 기초·광역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16명의 학구조정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이동지역 2차학구조정위원회를 열어 교육청 방안과 주민 요구를 절충한 '자유학구'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초 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대이초교 학구로 계획했던 대우아파트, 현대아파트 가운데 대우아파트 전체와 현대아파트 113, 114동은 기존 이동초교 학구로 정하고 현대아파트 나머지 12개 동은 학부모들이 두 개 학교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이 같은 안에 대해 대우·현대 주민들이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임에 따라 주민과 교육청 간 갈등은 일단 해소될 전망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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