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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농자재 백화점 '팜마트' 안동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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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천여점 확보…가격도 시중보다 저렴

농사에 필요한 모든 시설과 장비를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대형 농자재 마트가 도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농업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주)광진기업은 8일 안동시 수상동에 농기구, 농자재 일체를 판매하는 4천여평 규모의 종합농업백화점 형태인 팜마트(farm mart)를 개점했다.

이곳에서는 농기구의 작은 부품에서부터 방제기구, 하우스부품, 비상 발전기, 포장자재, 고추지주대에 이르기까지 1만2천여 점의 농자재를 확보, 농민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가격도 시중가보다 10%∼15% 정도 저렴하다.

유기농산물과 바이오 제품 등 경북 북부지역 시·군 농특산품을 파는 매장도 운영중이며, 농업컨설팅과 귀농 프로그램, 텃밭가꾸기 등 국내외 최신 영농 정보도 제공한다. 앞으로 대형식물관과 동물농장, 농기구 박물관 등을 마련,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시(47) 대표는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자재 구입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자재 마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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