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외지에 주소를 둔 포항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주소갖기운동에 들어갔다. 포항시의 인구증가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포스코는 8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포항주소갖기 추진본부' 발대식을 갖고 이날부터 본·계열사, 외주파트너사, 자재공급사, 고객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항시민이 되자."는 홍보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와함께 추진본부에 동참의사를 표시한 업체별로 임직원들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파악해 외지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포항전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통근버스와 사내 공공장소에 홍보현수막을 붙이고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의 홈경기 때 전광판 자막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 운동을 지역의 각급 학교와 타기업체, 공공기관 등지로 확산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주소갖기가 포항사랑의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자."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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