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르바이트생 '왕따' 심각…설문조사 결과

알바생 왕따 설문

아르바이트 도중 '알바생'들이 겪는 집단 따돌림은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에 대해 본인은 별 다른 대책없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사이트 알바누리(www.albanuri.co.kr)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알바생 58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38.6%가 "알바 도중 집단 따돌림을 경험하거나 시켜봤다"고 응답했다.

집단 따돌림이 가장 많은 직종은 서비스 및 서빙으로 전체의 22%를 차지했고 그 뒤를 유통매장 및 판매(12.6%), 일반 판매(10.6%) 순으로 나타났다.

집단 따돌림을 당해본 응답자 179명이 꼽은 해결책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로 전체의 37.4%가 꼽았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집단 따돌림이 해결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47.8%에 그쳤다. 그 밖에 '아예 무시한다'가 28.5%, '알바를 그만둔다'가 20.1% 등으로 나타났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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