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의 지하철2호선 범어정거장과 수성구청 사이에 지하보도 371m를 신설하는 사업이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9일 ㈜해피하제에 따르면 사업비 468억원을 들여 2009년 10월까지 길이 371m, 폭 19~24m, 높이 4m, 연면적 8천400여㎡의 지하보도를 완공키로 했다.
지하보도에는 상가 72곳과 보행통로, 출입구 6개, 엘리베이터 4개, 에스컬레이터 4개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상가 72곳이 입점하면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공사기간에 왕복 10차선 도로 중 2~3차선이 점용돼 교통불편이 예상된다.
해피하제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해 사업을 완료한 뒤 대구시에 기부채납할 방침이다.
한편 해피하제는 범어네거리 옆의 주상복합건물 위브더제니스 시행사로 지난해 지하보도 설치 조건으로 대구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권영세 "美 민감국가 지정, 이재명 국정장악 탓…탄핵 악용 막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