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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한국일보 오너 일가 고발 방침"

전국언론노동조합은 10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일보 오너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장재구 회장을 비롯한 한국일보 대주주 일가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장 회장과 동생인 장재민 씨 등은 경영위기에 빠진 한국일보의 자산을 약탈해 장재민 씨가 회장으로 있는 미주한국일보를 살찌워왔다"면서 "이들 형제를 조만간 배임과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일보는 직원 200여 명에 대한 구조조정안을 둘러싸고 극심한 노사갈등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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