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창업투자회사(이하 대경창투)가 10일 오후 대구은행본점 건물에서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관계 및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경제 펀드'선포식 및 발기인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대구·경북 경제통합 노력의 첫 결실인 대경창투는 대구시(10억), 경북도(5억), 대구은행(10억), 삼보모터스(5억), LCD제조업체 DMS(5억) 등 5개 기관과 신장철 태호에셋(주) 대표, DMS 2대 주주인 송준호씨 등 개인 2명이 각각 20억원씩 출연, 자본금 75억원으로 출발한다.
대경창투는 벤처 및 이노비즈 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대구·경북 및 수도권 우량기업 등에 투자한다.
대경창투는 신장철·송준호 공동대표 체제로 구성되며 산업은행, 대구은행 등과 1차로 내년 2월까지 300억원, 6,7월까지 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3년내 1천억원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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