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빠들이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짧다."
일본 국립여성교육회관이 한국과 일본, 미국, 프랑스, 태국, 스웨덴 등 6개 국에서 12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 각 1천 명을 상대로 실시한 '가정교육에 관한 국제비교 조사' 결과 한국 가정에서 '아빠 부재'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국 가운데 아빠가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가장 적은 나라는 한국으로 하루 2.8시간에 그쳤다. 일본은 3.1시간으로 한국을 약간 웃돌았으며 프랑스 3.8시간, 미국과 스웨덴 4.6시간, 태국 5.9시간 등으로 파악됐다.
스웨덴의 아빠들이 2명 중 1명꼴로 아이의 식사를 챙겨주는데 비해 한국은 5명 중 1명, 일본은 10명 중 한명에 불과했다. 아이들의 예의범절을 가르치는 등 가정교육에 참여하는 비율도 일본은 절반, 한국은 60% 수준으로 미국이나 프랑스에 미치지 못했다. 유치원의 학부모 행사에 참가하는 아빠의 비율은 한국과 일본 모두 10% 미만에그쳤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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