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를 차없는 거리로 만들자."
대구녹색소비자연대가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동성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55.5%로 반대의견(18.3%)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주말만이라도 차를 다니지 말게 하자는 의견도 60.6%였다.
여론조사 결과 시민들은 대체로 현재 동성로의 보행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51.5%)으로 나타났으며 보행환경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자동차(41.9%)를 꼽았다. 또 동성로 보행환경 개선의 책임이 대구시와 중구청에 있다고 답한 시민이 61.5%에 달했고 시민단체라고 응답한 경우도 16.2%였다.
시의 동성로 정책에 대한 의견도 불만(36.2%)이 만족(16.3%)보다 두 배 이상 많아 행정이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로를 이용하는 시민 중 86.1%가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도보 등 '녹색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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