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83%, "대입시험보다 취업이 더 어려웠다"

20-30대 직장인 대다수는 대학 입학 시험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더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rk)가 20-30대 직장인 1천5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9%가 '대학 입학시험보다 취업이 더 어려웠다'고 답했다.

취업이 대입보다 더 어려웠다는 응답은 학력고사를 본 직장인(68.8%)보다 최근에 취업 전선에 뛰어든 수능세대(89.3%)에게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외환위기 이후 심각해진 취업난을 짐작케 했다.

대입시험보다 취업이 더 어려운이유로는 ▲경기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46.1%) ▲정답이 따로 없기 때문에(26.1%)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15.3%) 등을 꼽았다.

한편 전체응답자들은 학벌로 인해 차별을 받거나(31.6%), 직업을 바꾸고 싶을 때(24.9%), 대입시험을 다시 치르고 싶다(82.5%)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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