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30대 남성의 생명보험 가입액이 약 6천9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2005년말 현재 생명보험 가입자의 1인당 평균 가입액은 남성 4천893만1천원, 여성 4천690만4천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30대가 6천886만7천원으로 가장 컸고 다음으로 40대 6천65만8천원, 20대 5천419만8천원, 50대 3천490만5천원, 10대 2천841만8천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30대 6천163만7천원, 20대 5천634만7천원, 40대 5천448만6천원, 50대 3천790만9천원, 10대 2천922만6천원 등의 순으로 컸다.
이처럼 30~40대 남성의 가입액이 큰 것은 주력 경제활동 계층으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에 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체 인구 가운데 남성은 61.3%, 여성은 65.3%가 생명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30대(남성 72.5%, 여성 88.4%)와 40대(남성 81.5%, 여성 90.7%)의 가입률이 높았다.
생명보험 가입자의 평균 가입 건수는 남성 2.1건, 여성 2.2건이었으며 이중 30대(남성 2.4건, 여성 2.6건)와 40대(남성 2.5건, 여성 2.6건)가 많았다.
생명보험 가입자 가운데 한 건만 가입한 사람의 비율이 47%(1천247만8천명)로 절반 가량 차지했고 이들의 건당 평균 가입액은 2천279만1천원이었다.
가입 건수가 많을 수록 가입액도 커졌는데 10건 이상 가입한 사람은 12만명으로 건당 평균 가입액이 3천147만2천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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