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커버 스토리)위풍당당 대안학교

"대안학교 보내도 괜찮을까요?"

매년 10월~11월 초가 신입생 모집철인 대안학교에는 요즘 이런 문의 전화가 많이 온다고 한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영 흥미를 못 붙인다, 입시 경쟁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다, 소질을 찾아주고 싶다…. 내용도 여러가지다. 이유야 어쨌든 기존 학교와는 색다른 교육을 찾아 대안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학부모들의 심정은 간절하다.

전국의 대안학교는 인가 학교 26곳을 포함해 100여 곳에 이른다. 1990년대 초반 대안학교가 하나 둘 생겨난 이후 대안학교를 찾는 아이들이나 대안학교의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물론 '학교 부적응아들의 피난처'라는 편견은 상존한다. 그러나 학생의 개성과 인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게 한다는 점에서 대안학교는 한 번쯤 고려할 만한 선택임에 틀림없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사진 = 일반계고에 다니다 대안학교로 전학한 김미선(달구벌고 3년) 양은 대안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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