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팔공산 서봉에서 서쪽 방향으로 산행을 하면서 직접 목격한 사고를 통해 안전산행을 새삼 촉구해본다. 당시 50대 중반의 한 남성이 바위에 걸쳐있는 어른 팔뚝만큼의 굵은 밧줄에 온몸을 의지하며 힘차게 당기는 순간 밧줄이 툭 하고 끊어지면서 낭떠러지 뒤로 떨어졌다.
멀쩡해보이는 밧줄이 끊어져 인명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팔공산 등산로 곳곳에는 수많은 밧줄과 철제 계단·난간이 설치돼 있다. 팔공산을 찾는 수많은 산행객의 안전을 위해서 다시한번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당부한다.
유정민(대구 북구 서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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