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는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부산 일부 지역에서만 한정 출시한 담배 '시즌 시네마 버전(사진)'을 15일부터 대구·경북 등 전국으로 확대, 판매한다.
'시즌 시네마 버전'의 전국 판매는 '시즌'이 '달콤한 인생''장화홍련'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김지운이 도안한 제품이라는 명성에 힘입어 발매지역인 부산에서의 판매량이 출시 전 대비 15%가량 늘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시즌 시네마'는 KT&G가 스크린쿼터 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발전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국내 담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기존 제품에 영화감독이 직접 도안한 디자인을 삽입해 만든 제품으로, 김지운 감독이 자신의 영화 '달콤한 인생'을 모티브로 '꽃안' '퀼트안' '콘티안' 등 3가지 안의 제품을 지난 10월 부산지역에서만 선보였다.
타르 2mg, 니코틴 0.2mg이며 가격은 2천500원.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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