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마카오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3시간30분 정도로 길지 않은 편. 그러나 인천공항을 오가야 하기 때문에 대구·경북인들에게는 마카오를 여행하는 데 불편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에어 마카오가 20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대구~마카오 직항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마카오 여행이 훨씬 편리해지게 됐다. 매주 월·화·금·토요일 오전 8시15분 대구 출발이며 돌아오는 날은 오전 3시10분에 마카오를 출발해 오전 7시20분에 대구에 도착하게 된다. 주5일 근무를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들은 토요일 오전에 대구를 출발, 월요일 아침에 대구에 도착하는 에어 마카오 노선을 이용하면 휴가를 내지 않고도 1박3일 일정으로 마카오 '올빼미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에어 마카오는 또 20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대구~마카오~앙코르와트(캄보디아 씨엠립) 노선을 주2회 신규 취항하며 대구를 출발, 마카오를 경유해 푸켓을 오가는 노선도 내년 1월2일부터 2월12일까지 취항하기로 했다. 마카오를 경유해 방콕을 방문하는 경유노선도 이용할 수 있다. 에어 마카오는 수요를 봐 대구~마카오를 정기노선으로 운항한다는 방침도 갖고 있다. 문의 053)431-5656.
한편 대구 고나우여행사는 대구~마카오 직항노선 취항에 맞춰 '마카오 자유여행 1박3일' 상품을 내놨다. 매주 월·화·금·토요일 오전 8시15분 대구 출발, 3일째 되는 날 오전 7시20분 대구 도착이다. 주말을 이용한 '토요일 오전 출발, 월요일 새벽 도착' 올빼미투어 상품도 있다. 20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한시적으로 29만 9천 원에 이 상품을 판매한다. 이는 마카오에서 숙박할 경우이며 홍콩에서 숙박할 경우 2만 원이 추가된다. 이 가격에는 항공료와 숙박 1박 외에 세금, 유류할증료도 포함됐다. 고나우여행사는 평일 출발하는 마카오 자유여행을 신청하는 고객들에게는 마카오~홍콩간 페리 편도 탑승권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이벤트를 11월말까지 시행한다. 문의 053)428-8000.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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