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마카오는?…대구 남구보다 조금 커

중국 광둥 주강 삼각주의 서쪽에 위치한 마카오는 반도와 두 개의 섬(타이파, 꼴로안)으로 구성돼 있다. 북동쪽으로 약 60㎞ 지점에 홍콩이 있다. 면적은 총 27.3 ㎢로 대구 남구(17.45㎢)보다 조금 더 크다. 인구는 46만여 명 정도로 95%가 중국인, 나머지 5%가 포르투갈인 또는 유럽, 필리핀, 태국계다. 연평균 기온은 섭씨 20℃ 이상이며, 계절에 따라 16℃에서 25℃까지 변화한다. 여행하기에 좋은 계절은 10~12월. 중국어와 포르투갈어가 공식어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광둥어. 공식화폐는 파타카이며 홍콩달러도 자유롭게 통용된다. 그러나 달러는 환전을 해야 한다.

중국인들은 마카오를 무역의 출발지라는 의미에서 아오먼(澳門)으로 불렀었다. 그러나 이곳에 온 포루투갈인들은 '아마가오(뱃사람을 지켜주는 중국의 여신)의 도시'라 불렀고, 그 후에는 그냥 아마가오로 지칭하다 나중에 마카오가 됐다. 1999년 12월 마카오는 독립적인 행정부와 독특한 생활방식을 보장받는 등 높은 자치권을 행사하는 중국의 특별행정구역(SAR)이 됐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