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마지막 세계챔피언을 지냈던 지인진(33)이 다음달 서울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국권투위원회(KBC)는 지인진이 12월17일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WBC 페더급 챔피언인 로돌포 로페스(23.멕시코)와 세계타이틀 매치를 치르기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인진은 이로써 지난 1월 일본에서 열린 3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고시모토 다카시(35.일본)에게 석연찮은 판정으로 타이틀을 잃은 이후 11개월 만에 챔피언 벨트를따낼 기회를 갖게 됐다. 지인진은 통산 30승(18KO)1무3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예 로페스는 19승(13KO)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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