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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A매치 66경기 '세계를 축구로 달군다'

독일월드컵의 해인 2006년 막바지, 지구촌이 다시 한번 축구 열기에 휩싸인다.15일부터 이달 말까지 보름 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66경기가 전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시아에선 한국과 이란과의 아시안컵대회 예선전을 비롯,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D조의 쿠웨이트와 바레인 경기 등이 열린다.

유럽 최대 '빅카드'는 16일 오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평가전.

잉글랜드의 경우 게리 네빌과 스튜어트 다우닝, 레들리 킹, 에런 레넌 등 주전 8명이 부상으로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하고, 네덜란드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니겔 데 용 등의 부상에다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있는 스트라이커 로빈 판 페르시가 평가전 불참을 통보해 오면서 전력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독일월드컵 우승팀 이탈리아는 터키와, 준우승팀 프랑스는 유로 2004 챔피언인 그리스와 16일 각각 평가전을 벌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16일 마케도니아와 유로 2008 예선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였던 스위스와 토고는 같은 날 ' 세계 최강' 브라질, 룩셈부르크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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