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가 '세계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경주특별법) 제정 반대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한 항의표시로 경북도의회가 내년 광주의 전국체전에 경북선수단이 참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체육회의 이같은 방안이 실제 행동으로 옮겨질 경우, 특정 지자체의 선수단이 다른 지자체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불참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게 된다.
조창현 경북체육회 사무처장은 15일 "광주시의회가 경주특별법 반대결의를 한데 대해 경북도의회가 '경북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데도 아무런 답이 없어 광주서 열리는 내년 전국체전에 경북 선수단이 불참하는 방안을 14일 도의회와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는 16일 광주의 전국 시·도체육회 사무처장 회의에 참석, 현재 경북도의 분위기로는 경북선수단의 전국체전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도체육회는 이같은 방침이 경북도 체육인 차원의 결연한 자세임을 보여주기 위해 오는 24일 영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경북선수단 해단식에서 '광주시의회가 사과 등 후속조치를 계속 미루면 전국체전에 불참하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키로 했다.
조 처장은 "광주시의회가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경북도체육회 이사회에 전국체전 불참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상정, 도내 체육인들의 의사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정경훈기자 jghun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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