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대구 48개, 경북 8개 지구 59개 등 전국 9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MP3, 전자계산기 등을 시험장 내에서 갖고 있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기만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시험 종료 종이 울린 후에도 계속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문제지를 보는 등의 경우도 부정행위에 포함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수험생은 본인 확인을 위해 매 교시 답안지에 필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시된 문구를 기재해야 하며, 답란 정정은 수정테이프로만 할 수 있다. 시험 중 화장실에 가야 하는 경우 복도감독관이 지정하는 화장실 칸을 이용해야 하며, 금속탐지기 확인에 따라야 한다.
1교시 언어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받은 뒤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2교시 이후 미응시 수험생은 휴식시간에 대기실로 이동하면 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6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 순으로 치러지며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6시15분에 시험이 끝난다.
매일신문사는 매 교시가 끝난 뒤 문제와 정답을 인터넷 홈페이지(www.imaeil.com)에 게재하며, 16면으로 제작한 문제와 정답지를 17일 오전 대구의 62개 일반계 고교와 포항, 안동, 구미 등 경북의 33개교 등에 500~600배씩 배포한다. 독자 가정에는 17일 오후에 배달된다.
또 매일신문사는 대구진학지도협의회와 공동으로 21일 오후 2시 대구 경신고 강당에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07 수능의 특징과 수험생 점수 분포, 정시 대학지원 전략, 수시 및 정시 논술·심층면접 대비 방법 등에 대해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한갑수·서이교 교사와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 윤일현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이 강연하며 200쪽 안팎의 자료집도 무료로 제공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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