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연안어장 목장화의 일환으로 군비 1억5천만 원을 들여 15일부터 이틀간 강도다리 10만 마리, 조피볼락(우럭) 20만 마리 등 치어 30만 마리를 평해 남대천과 근남면 왕피천 앞 연안 등 6개소에 방류했다.
이 방류사업은 군이 올해부터 강도다리를 울진을 대표할 수 있는 특화어종으로 정하고,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2만5천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두 번째이다.
강도다리는 2~3월 산란기에 강 하구나 담수역까지 올라온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시중거래 단가(㎏)가 7만 원을 호가, 1만2천 원선의 넙치보다 고소득 품종이다. 강도다리는 넙치에 비해 고도 불포화 지방산(EPA) 함량이 1.6배나 높고, 육질의 강도(탄력도)도 1.7배나 높아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호에 잘 맞을 뿐만 아니라 육질도 좋아 고급 횟감과 매운탕 감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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