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일본과 올림픽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나설 21명의 명단이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핌 베어벡 국가대표 감독이 올림픽대표 한일전 1차전에 나섰던 안태은(서울),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승용(서울) 등과 함께 최근 끝난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했던 배승진(울산대), 박종진(숭실대), 백승민(전남) 등을 추가한 명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한일전 1차전에 나섰던 박주영(FC서울), 오장은(대구), 정성룡(포항)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위해, 백지훈(수원)은 K-리그 챔피언결정전 참가를 위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20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21일 오후 7시20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한일전 2차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올림픽대표팀의 일본원정은 홍명보 코치가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지난 1차전과 달리 베어벡 감독이 직접 팀을 지휘하게 된다.
소리마치 야스하루 감독이 이끄는 일본 올림픽대표팀도 이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1차전 명단에서 빠졌던 '괴물 스트라이커' 히라야마 소타(FC도쿄)가 포함됐고 아시아청소년대회 준우승 멤버인 19세 대표팀의 후쿠모토(오이타)가 처음 소집됐다.
소리마치 감독은 일본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최강의 멤버를 불렀다"며 "한국은 선수 개인의 능력에서 우리를 앞서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일본다운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 일본원정 명단
▲GK= 송유걸(전남) 양동원(대전)
▲DF= 안태은(서울) 배승진(울산대) 강진욱(제주)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이강진(부산) 박희철(포항) 정인환(전북)
▲MF= 천제훈 김승용(이상 서울) 이상호(울산) 이요한(인천) 박종진(숭실대) 백승민(전남) 이승현(부산)
▲FW= 이근호(인천) 한동원 심우연(이상 서울) 양동현(울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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