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 트렌드 '마당발' 비결 있다는데…

IQ, EQ를 지나 이제는 NQ(Network Quotient·공존지수) 시대다. 어떻게 인간관계를 형성하느냐가 성공 여부를 가른다는 것. 뉴 트렌드 마당발들은 바로 NQ가 높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NQ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라.

마당발로 통하는 국회의원 A씨에 얽힌 얘기. 그와 같이 조그만 모임을 같이 하던 B씨가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자 다른 사람들은 아예 연락을 끊었다. 그 때 A씨는 B씨를 찾아와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묻는 등 따뜻하게 위로해줬다. 그후 B씨가 A씨의 든든한 지지자가 됐음은 물론이다. 회사를 떠난 사람들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투자한 만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휴대전화보단 편지를 통해 안부를 전하거나 잠시라도 모임에 꼭 참석하는 등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대화 내용을 메모해두는 등 상대방의 근황을 계속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신이 먼저 연락하라.

마당발들은 거는 전화와 받는 전화의 비율이 7대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일없이 그냥 연락해서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며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평소에 연락을 하지 않으니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 지 모를 뿐이다.

▲다른 사람을 흠잡는 데 동조하지 마라.

상대방이 그 자리에 없는 사람을 흉을 볼 때 "그래, 그 사람 참 나쁜 사람이구먼."이라고 동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자리가 끝나면 상대방은 당신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지 않게 된다. 이럴 경우엔 "그 사람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앞에서 욕하고 뒤에서 칭찬하는 게 낫다.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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