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11시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600회 특집으로 '진실과 희망 찾기, 그 15년간의 기록'을 방송한다.1회부터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사건과 주제를 되짚고 프로그램의 의미를 되새긴다.
그동안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밝혀진 수많은 사건 중 수지김 간첩조작 사건과 실미도 특수부대 사건을 재구성해 보여준다. 관련자와 전문가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진전된 점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또 이 과정을 통해 진실은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묻히는지 분석한다. 특히 국가나 거대 집단에 의한 진실조작과 개인의 무참한 피해를 막는 최소한의 제도적 대안은 없는지 살펴본다.
한편 우리 시대 소수자들의 삶을 조망한다. 에이즈부터 루게릭, 고셔병, 틱장애, 서번트, 기면병에 이르기까지 희귀병을 앓거나 장애를 가진 이들, 그리고 성적 소수자, 미혼모, 미혼부, 탈북자 등은 사회의 언저리에서 무관심 속에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방송되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나 방송 이후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삶을 따라가본다.
1992년 3월31일 제 1회 '이형호 유괴사건-살해범의 목소리'로 시작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그동안 문성근, 오세훈, 정진영 등을 거쳐 현재 탤런트 박상원이 진행하고 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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