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비싸 어민들 사이에서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밍크고래(사진)가 포항 앞바다에서 어선이 쳐놓은 문어통발 줄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7일 오전 10시쯤 포항 장기면 양포항 동쪽 5.5km 해상에서 장기면 선적 연안통발어선 대동호(6.67t) 선장 김모(45·포항 장기면) 씨가 문어통발 어구를 인양하던 중 통발 줄에 걸려 죽어 있는 길이 5m75cm, 둘레 2m50c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구룡포수협을 통해 2천518만 원에 팔려 '귀한 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는데, 올들어 경북 동해안에서 그물에 걸려 잡힌 밍크고래는 20마리며, 지난해에는 60여 마리의 밍크고래가 잡힌 것으로 집계.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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