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前 현대아산 부회장 김윤규씨 아들 사기 혐의 피소

김윤규 전(前) 현대아산 부회장의 아들 진오(35)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김씨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9월 윤모씨에게 "현대아산에서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 옥류관 금강산분점을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속여 1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해 10월 다른 김모씨에게 "북한에서 재료를 공급받아서 강남에 생선횟집을 만들 계획"이라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며 "김씨의 신병이 확보되는대로 혐의 사실에 대해 수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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