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와 남자는 '여우와 늑대 사이'

'순정 만화와 같은 사랑 이야기를 선사합니다.'

극단 동성로는 세미 뮤지컬 '여우와 늑대 사이'를 25일부터 30일까지(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예전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여우와 늑대 사이'는 원제 '사랑 리필'이 의미하듯 '실연으로 만들어진 상처의 유일한 묘약은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것'이라는 간단 명료한 주제를 가진 로멘틱 코미디.

실연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롭게 찾아온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는 혜주가 공원관리인 진국, 공원청소부 전 여사 등의 도움으로 사랑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극작가(김나영)·작곡가(이인식) 등이 소극장 뮤지컬 작품으로 만들었다.

라이브 피아노 연주가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에 분위기를 돋운다. 문창성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효숙·이철진·최정운·강유경·예병대 씨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7천 원, 성인 1만 원. 053)424-942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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