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주택가를 돌며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로 10대 6명 중 박모(15·중3) 군 등 3명을 입건하고 이모(16·고1 중퇴) 군 등 달아난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18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머지 5명이 주변 망을 보는 사이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모두 200만 원 상당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구 북부경찰서도 지난 19일 오후 7시쯤 대구 북구 서변동 한 식당 앞에서 구모(47·북구 관음동) 씨의 49cc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중학생 이모(14) 군 등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상준·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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