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1일 신경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정윤희(35·본지 11월 8일자) 씨를 돕기 위해 독자들이 보내주신 성금 716만 원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 받은 정 씨는 "애 아빠를 잃은 후 처음으로 가슴에 희망이란 단어를 품게 됐다."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현재 보민이는 방사선치료와 항암치료를 병행하며 힘겨운 생활을 잘 견뎌내고 있다고 합니다. 정 씨는 "많은 분들의 정성을 오래 기억하며 세상을 향해 따뜻한 가슴을 가지 건강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거듭 감사를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에는 쉼터에서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이주여성 A(24·본지 11월 15일자) 씨를 돕기 위해 17개단체, 84명의 독자께서 765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일안과병원 50만 원 ▷대덕 라이온스클럽 회원 일동 40만 원 ▷제일모직 30만 원 ▷(주)태원전기 30만 원 ▷(주)케이제이 30만 원 ▷구미개발 30만 원 ▷우리조산원 20만 원 ▷한영한마을 아동병원 20만 원 ▷세환건설 20만 원 ▷효성병원 20만 원 ▷(주)수흥섬유 10만 원 ▷부림새마을금고 5만 원 ▷유정무역 5만 원 ▷(주)월드 5만 원 ▷일월회 5만원 ▷바이오 스타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윤정민 김영조 황영식 이영분 김동실 20만 원 ▷성호상 15만 원 ▷조병기 김상대 한성혜 권상태 설용숙 김경숙 황영일 서민철 박승호 서숙영 김순자 최창규 10만 원 ▷정화영 9만 원▷김소영 6만 원▷전홍영 정하목 임삼식 정현숙 강수희 도창렬 김정개 윤종학 이소석 박혜경 최순복 노광자 최신열 5만 원▷허길부 4만 원 ▷김정곤 유원종 박태일 김태욱 박순희 이건우 배희섭 김관수 김시원 하중연 서준교 김정욱 류근철 이인순 김남숙 황정숙 이환철 3만 원 ▷방순옥 유현숙 윤기호 송진한 최병훈 이희철 성영식 이준교 최윤영 2만 원 ▷박혜성 김성열 이정선 남복현 김상목 박태용 최태호 최광영 편복식 최해송 박대치 이상숙 김정만 박성철 류휘열 구은지 1만 원
또 '쉼터 a씨', '이젠 좋은 기억만', '486', '다마소', '정박',이라는 이름으로 다섯분이 각 5만 원, 무기명으로 한 분이 3만 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2만 원, '작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한 분이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 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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