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국립 천체물리학, 광학, 전자학 연구소(INAOE)와 미국 매사추세츠대학이 공동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파 망원경이 2년간의 예정으로 22일부터 시험 작동에 들어갔다.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330km 떨어진, 해발 4천600m의 휴화산 시에라 네그라의 정상에 자리잡은 '라지 밀리미터 망원경(LMT)'은 전자파를 이용해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관측에 나섰다.
총 공사비 1억 1천500만 달러가 투입돼 8년간의 공사 끝에 위용을 드러낸 LMT는 직경이 세계 최대인 50m에 이르는데 전문가들은 이 망원경으로 13조 4천억 년 전 우주생성 초기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게 2천t의 철근과 시멘트 구조물인 LMT는 22일 시험 작동에 들어가 여러 가지 복잡한 시험을 거친 뒤 2008년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아트지진틀라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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